선양여행 고구려 역사도 보았던 랴오닝성박물관

중국의 랴오닝성 선양을 여행하면서 다녀왔던 랴오닝성박물관, 중국 선양(심양)은 중국 그리고 한국까지 역사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박물관들도 많다고 들었는데요. 그 중에서 이번에는 랴오닝성(요녕성) 박물관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과거의 이 지역의 모습들을 잠깐 살펴보고 고구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1. 랴오닝성 (요녕성) 박물관 

중국의 랴오닝성(요녕성) 선양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이라고 하는 랴오닝성박물관은 청동기, 옥기, 도자기, 칠기, 서화, 법랑기, 불상, 상아조각등 11만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라고 하는데요. 1949년 설립된 이후에 이 지역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라고 하더라구요. 

 

 

박물관은 전시구역과, 고객서비스구역, 수장고구역, 유물보존구역, 종합업무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3층에 22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는 곳인데요. 실제로 들어가보니까 전시실들이 꽤 넓고 건물고 엄청 크더라구요. 상설전시로는 고대 랴오닝(요녕)에 대한 부분들이 위주가 되어 있고, 테마전시가 2개 부분으로 14개의 상설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요녕성(랴오닝성)은 선사시기부터 하-상-주시기 그리고 전국시대와 수나라 당나라, 요나라와 금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까지 다양하게 주인들이 바뀌어왔던 곳인데요. 게다가 한국의 고구려와 발해도 이곳에 많은 흔적들이 남아있는 곳으로 이 곳에는 이러한 각 국가들에 대한 역사적인 유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미리 예약을 해야 방문을 할 수 있었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유료 전시로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미리 핵산검사를 받고 시간에 맞추어 입장을 했는데요. 입장 시간은 오전 9시~5시까지 운영이 되는 듯 하더라구요. (시기에 따라 운영시간의 약간 변동있음) 

 

미리 다른 내용을 알아본 것은 없었는데 다녀와보니 선사시대 그리고 하-상-주(고대시대) 전시실 그리고 전국시대와 수-당시대의 전시실, 요-금나라 전시실, 원-명-청시기의 전시실등으로 시대마다 나뉘어져 있는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려와 발해의 내용들도 중간중간 볼 수 있었구요. 

 

---

2. 랴노닝성 박물관 구경 후기 

랴오닝성 박물관은 내부가 엄청 넓고 좋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도 좀 넉넉하게 여러가지 구경을 할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약간 특유의 박물관 분위기도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 한번 시대별로 쭉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좋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 곳이 과거에는 고조선과 고구려와 발해등 한국의 역사에도 겹치는 곳들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들도 살펴볼 수 있었구요. 

 

 

 

과거에 참 여러 변동이 많았던 요녕성 지역이고 현재는 중국의 땅이고, 최근에는 여러가지 민감한 동북공정과 같은 이야기들도 있어서 그런지 많은 이슈들도 있지만 그래도 박물관은 과거의 모습들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된 것 같았습니다. 다만 설명들은 조금 애매하게 ^^;; 되어있기도 했지만 말이죠. 과거 발해와 고구려의 영토등은 한글로도 설명이 같이 써있는 것이 좀 신기하기도했어요. 다른 전시관들은 중국어와 영어로만 되어 있었는데 말이죠. 

 

 

 

내부 사진은 보다보니까 그냥 너무 찍기에는 좀 그래서 한두장만 포스팅에 담아봤습니다. 과거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살았구나 이런 모습들을 가지고 사람들이 생활을 했구나 하는 정도로 볼 수 있었던 박물관이에요. 그리고 생각보다 한국에서는 고구려와 발해로 기억을 하지만 이쪽 랴오닝성(선양)지역은 오히려 과거 청나라의 수도 였기도 하고 만주에서 여러 민족들이 서로 나라를 만들기도 했던 역사적인 흔적들이 있던 곳이라서 그런지 여러 민족들이 서로 서로 바뀌고 변화하는 모습들이 정말 다양하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역사는 역사인 것이고 구경도 하고 여러가지 살펴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꾸며 놓은 곳이라서 나중에 선양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 한번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랴오닝성에는 이곳 말고도 고궁박물관도 있는데 역사적 흔적들이 많이 남은 곳이고 재미로 이런 것들에 흥미가 있다면 들려보시는것도 좋겠더라구요.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선사시대의 모습들을 재연해둔 것들도 그렇고 해골 뼈 유적들이나 과거 사람들의 그림과 글들(읽지는 못하지만 ^^;;) 도 볼 수 었구요. 도자기와 그릇들 그리고 교과서에서만 보던 비파형 동검 그리고 청동그릇 그리고 과거의 돈들까지 다양한 역사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더라구요. 

 

 

 

랴오닝성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선양여행을 마감을 했는데요. 중국 선양(심양)을 여행하면서 여러가지 중국에서의 한국사람들 모습들과 조선족 사람들 그리고 단동을 가서 압록강도 보고,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먹고 여러가지 잘 구경하고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즐거웠네요!! 

 

 

2022.09.21 - 중국 선양여행 한인타운 서탑거리

중국 선양여행 한인타운 서탑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