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두리안을 참 많이들 잘 먹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열대과일로 일명 천국의맛을 가지고 있지만 지옥의 냄새를 함께 지니고 있는 과일이 바로 두리안인데요. 말레이시아 두리안을 먹을 기회가 있어서 과일후기로 담아봤습니다.
1. 천국의맛과 지옥의냄새 두리안
두리안은 동남아시아 원산지의 식용가능한 열매로 말레이시아어로 뾰족한 가시라는 두리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열대과일입니다.
맛이 독특하고 풍미가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천국의맛이라고도 불리는 과일입니다. 다만 맛있다고 알려져 있는 과일이지만 지옥의 냄새를 지니고 있다고 할 정도로 고약한 냄새 때문에 못먹는 분들도 많은 것이 바로 두리안이라는 과일인데요.
진짜 무슨 희안한.... 이상한... 하수구 냄새와... 썩는 냄새와... 뭐 그런것들이 대충 섞인 희안한 향이 나는 과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악명높은 냄새로 인해서 유명해진 과일이기도 한데요. 에탄티올이라는 물질이 냄새의 원인으로 화장실 냄새 또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듯한 냄새라는 표현들이 매우 유명하게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냄새 때문에 동남아에서는 공공시설 반입금지 물품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 이 냄새로 인해서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한 적도 있다고 알 정도인만큼 두리안 냄새의 악명이 꽤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다만 맛이 꽤 있는 편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꽤 고가의 과일이라는 점 때문에 잘 먹는 분들을 자주 찾아서 드시는 과일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는 거의 못봤었지만 중국에서는 정말 자주 마트나 노점상에서 볼 수 있는 과일이며, 아이스크림이나 빵 크림등으로도 많이 활용되는 것이 바로 두리안 입니다.
2. 말레이시아 두리안 과일 후기
이번에 기회가 되서 두라인을 먹어볼 수 있었는데요. 꽤 가격이 있는 말레이시아의 고급 두리안을 먹어볼 기회가 있어서 이렇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냄새 걱정은 사실 크게 안했던것이 저의 경우에는 두리안 냄새는 그래도 취두부에 비하면...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었고, 이 말레이시아 두리안은 처음부터 완전히 냉동상태로 온 것이라서 그런지 냄새가 거의 없었는데요. 생각보다 처음에 약간 냄새가 있기는 했지만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먹다보니 맛은 꽤 괜찮고 냉동상태에서 신선도가 좋아서 그랬는지 냄새가 많지는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굉장히 고급아이스크림을 정말 부드럽게 먹는 그런 맛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몰론 약간의 냄새는 있었지만 말이죠 !!
중국의 마트등에서 구할 수 있는 두리안들은 대부분 냉동상태가 아니라서 지나가면 냄새가 좀 나는 것들도 있고 먹으면 냄새가 심한 것들도 있었는데요. 이 말레이시아 두리안은 냉동상태로 와서 냉동에서 냄새없이 보관하고, 그리고 그대로 해동해서 바로 먹을 수 있어서 그랬는지 냄새가 그렇게 아주 심하지는 않았어요.
가격대는 대략 이 두리안 하나에 800위안 수준이라고 들었으니 환율상 이 과일 하나에 15만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안에 실제로 열어보니까 두리안 과일은 꽤 큰데 안에 열매만 딱 먹으면 해서 양이 적절하게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두리안을 여는 방법은 칼질을 살짝 내서 그 부분부터 해서 쪼개듯이 열어서 그 안에 내용물들을 찾아서 작업을 좀 해야 했는데요. 처음 보면서 신기했는데 어찌어찌 안쪽에 열매들이 한 4~6개정도 이렇게 들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신기했는데 안에 열매들 작업하고 나니까 아래의 사진처럼 두리안 열매들 이렇게 먹을 수 있도록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약간 얼어 있어서 잘 거의 아이스크림 느낌처럼 생각이 들었고 먹다보니까 처음에 약간의 두리안 냄새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는데요.
일단 진짜 살살 과일이 녹아내리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약간 냉동상태로 있어서 그랬는지 진짜 부드럽고 깊은 진한 아이스크림을 먹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두리안은 처음먹어봤는데 진짜 맛있기는 하더라구요. 부드럽고 크림을 그냥 떠서 먹는듯한 그런 느낌도 있었는데요. 생크림 같은것들 좋아하시면 진짜 좋아하실 것 같다 이런 맛이 바로 두리안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상큼하고 그런 느낌은 없지만 부드러움이나 전체적으로 맛있다 라고 할 수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고급진 아이스크림을 진하게 먹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던 두리안이에요. 냄새는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구요.
지옥의 냄새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맛있다고 하는 두리안, 중국분들은 많이 먹는 열대과일이기도 하고, 이번에 고급 두리안을 말레이시아에서 구해오셔서 이렇게 맛있게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그랬던 두리안이었습니다. 몰론 약간 희안한..?! 냄새 정도는 그런 부분은 두리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구요.
먹고나서도 껍질 같은것들 냄새가 심해질까봐 얼른 쓰레기로 가져다 버려버리고 빠르게 처리를 ㅎㅎ 해야 할 정도로 냄새가 있는 과일이기도 했지만 말이죠. 여튼 굉장히 저는 맛있게 잘 먹었던 말레이시아 두리안 후기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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