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INDUSTRY

한국 버거킹의 부활과 새로운 인수합병(M&A) 이야기

by EBetter 2021. 9. 9.
반응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하면 떠오르는 이름 바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등이 있는데요. 사실 예전에 국내에서는 버거킹이 과거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2021년 최근에는 버거킹이 맥도날드를 누르고 국내에서 기준 매장수가 맥도날드(404개)를 뛰어넘어 411개에 이를 정도로 많은 매장들이 생겼고, 코로나19에서도 배달등으로 매출액 증가등 영업력과 브랜드 파워르 높여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인수합병(M&A)의 매물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것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버거킹 홈페이지 화면

 


 

1. 한국 버거킹의 부활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한국 버거킹이 부활하고, 맥도날드를 넘어선 이유에는 (맥도날드의 삽질도 있지만... ^^;;)  두산그룹에서 PEF 보고펀드 그리고 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라는 사모펀드로 넘어가면서 경영진 교체 및 체질개선, 드라이브 스루 및 24시간 매장, 딜리버리서비스 확장, 와퍼에 집중된 메뉴전략과 높은 품질 그리고 할인전략등 고객접점을 늘려가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맥도날드 및 롯데리아를 넘어서는데 주요한 전략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버거킹이 재미없는 곳이었다고 하면, 최근의 버거킹의 광고들을 보면 4딸라, 따블로가!~ 등등 다양하게 고객접점을 높여가고 있으면 할인이벤트도 타사에 비해서 높은 빈도로 하며, 품질에 있어서도 조금 더 고급스럽고 높은 품질로 조금 높은 가격일지라도 고객들이 충분히 잘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가지 전략들이 잘 스며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2016년 부터 2020년까지 버거킹의 연평균 성장률은 22.57%에 달했으며, 직영점이 2016년 194개에서 2019년에는 282개, 2021년에는 411개에까지 이르는등 크게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영업이익등 지표에서는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버거킹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4%나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3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며, 2016년에 비해서 25%이상 줄어든 영업익으로 인하여 버거킹의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무래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외식업이 겪고있는 문제점들을 버거킹 또한 함께 겪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개선은 백신 보급 및 경제 활성화가 다시 이루어지는 내년 이후에나 해결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로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는 최근 요기요 인수를 한 상황이며, 2014년 조성한 펀드 만기시점으로 인하여 펀드 엑시트(자금회수)의 시점이 다가오는 등으로 인하여 유동성 확보를 위하여 버거킹을 매물로 내놓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하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는 한국 및 일본 버거킹의 매각을 위해서 모간스탠리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최종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2.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사모펀드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는 싱가폴, 홍콩, 서울등에 거점을 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주로 투자하는 중국계 글로벌 사모펀드로 알려져 있는데요. KY탕 회장과 박영택 부회장이 함께 분담형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펀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3월 버거킹의 주식 지분 100%를 인수했고, 더페이스샵, 하이마트, 오비맥주, 로엔엔터등을 통해서 엄청난 수익을 이끌어낸 사모펀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80억 달러 이상 자금을 운용하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이며, 한국에서는 한국버거킹, 버거킹 재팬, 카카오, 교보생명, 현대카드등의 주요 주주로 최근에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를 인수하기 위해서 GS리테일, 퍼미라와 컨소시엄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3. 버거킹 프랜차이즈의 인수합병에 관련된 이야기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많은 AEP와 같은 사모펀드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프랜차이즈 매물의 경우에는 타 업종대비 낮은 기술장벽 그리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몸값을 올리고 되팔기에도 좋다는 의견이 많아 많은 사모펀드들이 몇몇 프랜차이즈등을 인수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 다시 다양한 인수합병(M&A)매물로 회사들이 나올 예정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사모펀드들이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인수하고, 다양하게 체질 개선등을 통해서 기업이 다시 부활하고, 좋은 실적을 만들어내고 몸값을 올린 뒤, 수익실현을 위하여 다시 M&A 시장에 나오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버거킹 또한 이번에 다시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M&A 시장에서는 버거킹의 추정 매각 가격을 6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버거킹의 매장수가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하여 맥도날드를 추월했고, 매장의 질적인 수준도 꽤 높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최근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감소, 당기 순손실로 인한 적자 전환등 불안한 요소들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코로나19라는 상황속에서 수익성 악화는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을 받기에는 어려운 점으로 프랜차이즈 매물의 가격이 다소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의견들도 있는데요. 반대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현재의 가치가 매우 낮은 상황이고, 코로나19 백신보급 및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다시 매장들의 가치가 높에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이를 기회로 보고 매각 및 매수를 하려는 곳들이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4. 관련 뉴스 모음 

 

 

1위와 격차 줄인 버거킹, 외형·인지도 성장 - 팍스넷뉴스

어피니티 4호 펀드의 포트폴리오…회수 타이밍 다가와

paxnetnews.com

 

 

[fn마켓워치] 어피너티, 5년만에 ‘버거킹’ 엑시트 나서

[파이낸셜뉴스]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 버거킹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의 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

www.fnnews.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