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들렸다가 발견한 SSG 랜더스 맥주와 최신맥주라는 것이 있어요. SK와이번스를 신세계가 인수하면서 SSG 랜더스가 인천에 새롭게 야구팀으로 출범을 했는데요. 그 SSG 랜더스의 마스코트인 랜디와 SSG 타자들인 최정, 추신수, 로맥, 최주환의 이름을 따서 최신맥주라는 이름으로 맥주가 나왔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인천 야구팀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번에 SSG랜더스가 아쉽게 가을야구에 탈락은 했지만 뭔가 굉장히 특별한 맥주의 느낌이 들어서 이마트에서 내돈내산을 해 왔습니다. 가볍게 리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 이마트 SSG 랜더스 맥주 골든에일 최신맥주 리뷰
두가지 종류의 맥주는 SSG 랜더스의 기념 맥주로 나오는 제품이었구요. 이마트에서 팔고 있었는데 가격은 1캔에 2500원이었어요. 세계 맥주 4개 만원 하는 느낌과 비슷한 가격대인데요. 가격대는 맥주 치고는 적당한 느낌이었구요. 일단 SSG 팬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랜디와 SSG 타자들의 모습이 이렇게 나와있는게 인상적이더라구요.
* 시원하게 넘겨버려 SSG 골든에일 최신맥주 리뷰
우선 최신맥주는 위에 말씀드린 대로 SSG의 중심타자들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이름이었는데요. 2021년 홈런왕 최정선수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추신수 선수 그리고 SSG 4번타자 로맥선수 그리고 FA로 영입된 2루수 최주환 선수까지 이 네명의 선수들의 파괴력을 표현한 말이었는데요. 실제로 맥주로 제품까지 출시가 되었더라구요 ㅋ
몰론 2021년 시즌이 끝나고 SSG 랜더스는 아쉽게 가을야구에서 탈락도 했고, 로맥선수는 큰 활약없이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고, 최주환선수는 부상을 당해서 많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최정 선수는 홈런왕, 추신수 선수는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최신맥주는 이번에 끝이라는 점 정도이려나요 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선수인 로맥선수의 은퇴로 인해서 최신맥주는 이제 이번 시즌이 마지막인데요. 좋은 활약을 했었던 로맥선수지만 최근에 부진과 에이징커브와 같은 여러가지 이야기들도 결국 은퇴를 선언하면서 최신맥주는 해체를 했어요.
그래도 내년에 추신수 선수의 재계약도 확정되었고, SSG 타선은 또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들이 많아서 최신맥주 말고도 새롭게 떠오르는 좋은 선수들과 함께 이런 재밌는 맥주들을 또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SG와 관련된 잡설은 여기까지로 하고 ㅎㅎ 간단하게 보니까 최신맥주는 오비맥주(주)에서 나오는 맥주더라구요. 골든 에일 맥주고, 뒤에 재미있게 쓱 ~ 넘어가는 맛이라고 써있는게 재미있는 맥주에요. 알코올은 4.9% 정도되구요.
최신맥주의 맛은 골든에일 답게 부드러운 맛이고 약간 상큼한 느낌이 있는데요. 특별하게 엄청 쏘거나 하는 맛이라기 보다는 정말 써있는 그대로 쓱 ~ 넘어가는 부드러운 맛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아래 SSG 랜더스 라거처럼 좀 강한 맛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게 먹기 좋은 느낌이라고 해야 될 것 같아요.
* 랜디와 함께하는 SSG 랜더스 라거 맥주 리뷰
SSG 랜더스의 마스코트는 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강아지 랜디인데요!! 근육질의 강아지 랜디가 들고 있는 귀여움과 SSG랜더스의 색인 붉은색과 예쁘게 만들어진 맥주에요. 맥주캔에 그려진 SSG의 마크들이 상당히 예쁘더라구요 ㅎㅎ.
라거 맥주이고, 부드럽고 짜릿한 맛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어요. SSG 랜더스 라거 맥주는 알코올 도수는 4.5% 이구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라고 나와있는데요. 요새 맥주 제조사들 몇몇 알고 있는데 그 중에서 좀 알려진 곳인 것 같더라구요.
SSG 랜더스 라거 맥주의 맛은 위에 최신맥주 골든에일보다 확실히 좀 더 강한 느낌의 맛이에요. 더 상큼한? 과일맥주 느낌이 조금 더 있는 쎈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오히려 알콜은 조금 더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강한 느낌이었구요. 써있는 그대로 부드럽고 짜릿한 느낌을 살짝 받는 그런 맛이었어요. 약간 과일맥주까지는 아니지만 과일맥주를 마시는 듯 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마트에서 사온 훈제 삼겹살에 ^^ SSG랜더스 굿즈 맥주를 이렇게 먹어봤는데요. 둘다 일반 맥주보다 괜찮았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SSG랜더스보다는 최신맥주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향이 좀 쎈 라거는 아무래도 과일맥주 느낌이라 먹다보면 좀 많이 못먹겠다 싶은 느낌이 있어서요. 그에 반해 최신맥주는 부드럽게 먹기에 참 좋더라구요.
이제 시원하게 넘겨버릴 수 있는 최신맥주는 로맥선수의 은퇴로 해체를 해서 더이상은 보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내년이 기대되는 최정, 추신수, 최주환 선수는 건재하고, 내년에 제가 또 좋아하는 한유섬 선수와 박성한 선수의 활약도 기대되고 이렇게 재밌는 맥주들이 또 등장할 것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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