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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생활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가오리제) 방문기

by EBetter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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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둥으로 떠나봤던 여행, 압록강을 보고 고려거리에서 밥먹고 다시 압록강 철교를 들렸다가 단동역에서 다시 선양으로 돌아왔던 일정에서 방문했던 고려거리 (가오리제) 라는 곳을 방문했던 사진들을 담아봤습니다. 

 


1. 중국 단둥의 고려거리 (가오리제) 

중국 단둥은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두고 있는 도시로 북한과 정말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도시입니다. 철교를 두고 신의주와 단둥을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서 한국느낌의 고려거리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중국 단둥시에서 명명한 거리로 원래는 상가의 주요 고객들을 북한으로 해서 많이 번성하기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중국 단동에 중국과 북한을 오가며 무역을 하는 북한 사람들도 많았고, 한국에서 압록강을 구경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자주와서 한국식당에 방문하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단둥역에서 내려서 압록강쪽으로 걷다보면 큰 길가에 고려거리 (가오리제)라고 써있는 입구를 만날 수 있는데요. 한국 특유의 느낌이 있는 입구가 반겨주는 고려거리는 뭔가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는 보니까 한국보다도 주로 북한사람들이 많이 오가면서 번성했었다고 들었는데요. 

 

지금은 중국도 북한도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 봉쇄가 되어 있는 상태라서 실제 방문했을 때는 굉장히 조용한 느낌이었던 거리였어요. 많이 문을 닫기도 했다고 하고, 북한사람들이 전부 빠져나가면서 아주 조용해졌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간판들이 한글로 되어 있지만 약간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북한식 한글이 적혀 있는 곳들이 상당히 많아보이더라구요. 조중예술교루중심이라고 되어 있는 중국식 가게이름에 조선이라는 북한느낌의 한글이 섞인 간판들도 볼 수 있었구요. 

 

고려거리 아주 안쪽까지 들어가면 북한 특산품과 북한 제품들 그리고 북한식당들도 지나가면서 볼 수 있더라구요. 사실 그외에는 딱히 심양의 서탑처럼 엄청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사람도 별로 없이 너무 조용해서 그냥 어디 시골에 온 느낌을 받기도 했었어요. 한글로 적혀는 있는데 한국말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도 아니었구요.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그냥 쭉 상점들이 있기는 했는데 크게 볼만한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맛집들이라고 찾아봤었는데 아마 예전 정보라서 그런지 없는 곳들도 많았던 것 같고, 이름 비슷한 곳으로 가서 간단하게 밥 먹고, 압록강 구경하고 저녁에는 냉면한그릇도 했었습니다. 

 


 

2. 고려거리 여행 밥 먹었던 장백산 

일전에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이름이 장백산이라고 해서 예전에 이름 비슷한 맛집인데 간판이 조금 다른 느낌이었지만 방문을 했었던 한국식당, 실제로 들어가보니까 여러가지 한국식 음식들이 가득하고 김치들도 나오고 했지만 대부분 한국말이 들리기 보다는 중국어를 하는 중국분들이 많이 왔었던 식당이었어요.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2022.09.30 - 중국 단동여행 고려거리 맛집 장백산

 

중국 단동여행 고려거리 맛집 장백산

중국 단동은 압록강을 두고 북한을 바라보는 중국의 도시인데요.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육로의 관문 단둥에서 먹었던 고려거리의 맛집 장백산이라는 곳을 담아봤습니다. 꽤 맛있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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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 하나는 맛있었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었던 장백산 식당, 그외에는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북한 느낌의 식당이 아니라 한국 특유의 느낌이 있어서 신기했고, 모니터 화면에는 부산 돼지국밥과 경상도 음식들 소개를 하고 있어서 신기한 느낌이기도 했던 식당이었어요 ㅋ 

 


3. 고려거리 방문기 

중국 심양 그리고 단둥까지 여행하면서 들려봤던 고려거리, 뭔가 한국식 식당도 많고 한국사람도 꽤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그냥 시골 느낌이었던 고려거리였는데요. 과거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꽤 많은 분들이 오가는 곳이었다고 들었는데 그런 영향이 있어서 그랬는지 정말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느낌의 거리였었습니다.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식당에서도 한국말하는 분들 거의 없었고 다른 매장들도 간판은 한국말로 되어 있지만 한국말 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고, 마지막에 잠깐 들렸던 삼계탕집에서만 조선족 사투리인지 한국말인지 쓰시는 분들이 있는것을 본 정도로 이름만 고려거리인가 싶기도 했었던 느낌이었어요.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뉴스기사들을 찾아보니 한국사람들도 꽤 많이 살던 동네였다고 하던데 이제는 그런 흔적만 남은 느낌이더라구요. 몰론 여기 말고도 한국사람들 모여살던 곳들은 대부분 코로나 봉쇄등으로 인해서 중국을 떠나야 했었다고 하니까 그런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국단둥여행 고려거리

 

중국 단동에서는 압록강과 철교정도를 보고 까오티에도 타고 간단하게 이런 것들 경험해보고 만나보고 중국에 있는 한국식 모습들도 보고 그랬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번정도는 가볼만해도 두세번 막 이렇게 갈만한 느낌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2022.10.03 - 중국의 끊어진 압록강 철교 그리고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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