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하이는 바다에서 가깝지만 가까운 산들이 있어서 등산을 가기에도 좋은 곳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이번에는 징산이라는 곳에 다녀왔는데 징산다오라고 해서 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케이블카 있는 징산공원에서 바다풍경까지 담아보려고 합니다.
1. 중국주하이 징산
중국 주하이는 마카오와 중국본토를 이어주는 도시이면서 해안도시로 유명한 곳이에요. 관광지라고 하는 곳들은 많지는 않지만 중국사람들이 자주 놀러오는 곳들도 있고 해와조개달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해녀상이라고 유명한곳들도 있는데요. 이 근처에 징산이라고 해서 케이블카랑 트레일 같은것들 간단하게 구경도 하고 놀 수 있는 징산공원도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등산겸 징산이라는 곳을 등산하고 케이블카까지 구경을 좀 하고 왔는데요. 주하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하고, 등산도할겸 올라가보고 다녀와봤습니다. 위치는 구글맵 보시면 여기로 이제 주해 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요.
엄청 유명한 여행지 느낌은 아니지만 주해에 있으니까 한번씩 가볼만한곳들 가보는데 여기도 나름 가볼만한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등산은 어렵지는 않았어요 그냥 쭉 올라가면 되고 코스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거든요. 케이블카 타는 쪽은 조금 경사져보이기는 했는데 반대쪽 지다에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쭉 연결된 코스가 이어져서 힘든 등산길은 아니었어요.
2. 중국주하이 등산 징산다오 공원
길을 따라서 저 멀리 보이는 송전탑 같은곳이 정상이라 그곳까지 가는게 목표였는데요. 날씨는 흐릿흐릿하고 약간 날리는 비정도가 왔는데 여기는 엄청 더운동네라서 그런지 오히려 시원하게 다가오더라구요. 흐릿한 날씨이지만 오히려 시야는 선명한 것이 공기는 확실히 좋은 곳 같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등산길은 송전탑 아래 보시면 길이 쭉 연결이 되어 있는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등산하는것과는 다르게 길들이 깔끔하게 다 연결이 되어 있더라구요. 한국은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서 산을 타고 진짜 올라가는 느낌인데 중국 주하이의 징산은 길을 따라서 언덕을 올라가는 느낌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가는길에 산이 아니라 다리처럼 된 길을 만들어놔서 그것을 따라 올라가는데 오히려 등산보다 더 무서운 느낌도 살짝 있더라구요. 아래가 땅이 아니라서 바닥에 찰싹 달라붙는 느낌이 아니라 어디 둥둥 떠다니는 다리를 쭉 올라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아래 풍경들 예쁘게 잘 보이는 장점도 있는데 등산이랑 또 다른 느낌들도 있기도 했어요.
길따라 올라가는 사람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날씨가 좋은 날은 아니었는데도 주하이 여름이 오기 전에 시원한 날씨가 좀 지속되는 때라 그런이 이렇게 야외에서 운동겸 나들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냥 물통하나 들고 올라와봤는데 올라갈수록 시원한 공기에 좋았구요. 비올까 걱정은 했지만 비오는게 아니라 살짝 흩날리는 정도가 약간 지속되다가 비가 안와서 오히려 더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언덕다리를 따라 정상까지 쭉 오르는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에가 징산공원 (景山公园) 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여기에 특별한게 있는것은 아니고 케이블카와 트레일 그리고 양쪽으로 주하에서 유명한 해녀상이 있는 해변 그리고 반대쪽에 해와달조개 오페라하우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풍경은 정말 좋기는 한 것 같았습니다.
3. 징산다오 공원과 바다풍경
공원에서 보는 바다풍경들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주하이에서 유명한 두 장소가 양쪽으로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시는 분들도 나름 운치가 있고 하겠더라구요. 저는 트레일 타볼려고 트레일 타고 내려갔는데 뭔가 재미있기도 했구요. 이런 소소한 매력정도가 있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름 가득한 하늘이지만 멀리까지 잘 보이고 선명하고 경치는 좋기는 했습니다. 비도 잠깐 흩날리더니 안왔고 땀흘리고 시원하게 다가오는 산과 바다의 바람에 시원한 기분 만끽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주하이의 도시들 그리고 저 섬처럼 보이는곳에 주하이에서 유명한 해와달 조개 모양의 오페라하우스가 있어요. 저기는 몇번 가봤는데 그냥 가볍게 들려서 커피한잔하고 맛집들도 있고 그래서 가볼만한하기도 하더라구요.
2022.10.20 - 중국 주하이 여행 해와 달 그리고 조개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
이렇게 공원 정상에는 케이블카가 있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할수도 있구요. 옆에 안쪽으로는 다음 포스팅에 담아보려고 하는 트레일도 있었어요. 아이들도 타고 어른들도 타고 내려가는데 엄청 길고 무서운것은 아닌데 나름 스포티한 느낌이 좀 있기도 하더라구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이렇게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해와달 조개모양의 풍경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반대쪽은 저 멀리 보이는 곳에 주하이 해녀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 이번에 이렇게 등산으로 올라와보고 하니까 저녁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도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몇번 왔었는데 저녁에 조명들이 예쁘게 빛나고 해서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저녁에 더 예쁠것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아니면 날씨 좋은날 와서 좀 펼쳐진 바다를 좀 더 보는것도 ㅎㅎ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등산하고 땀 흘리고 저 아래 보이는 주하이 바다풍경까지 눈과 사진으로 담아보고 이렇게 다녀왔는데요. 주하이에 있으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곳들 간단하게 포스팅으로 담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는 해양공원처럼 엄청 유명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볍게 한번 근처에 계시면 가볼만한 등산 겸 공원여행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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